2020 대선 관련소송 벌써 230여건 계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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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이미 230건 이상의 선거 관련 연방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USA 투데이는 연방법원 자료를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230건이 넘는 선거 관련 소송이 제기됐으며 이 같은 건수는 새로운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또 3일 대선이 끝난 뒤에는 소송 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USA 투데이는 올해 선거 소송 추이에 대해 “2000년 대선 때 악명높은 플로리다주 재검표에서 시작된 수십 년간의 흐름의 정점”이라며 당시 대선은 궁극적으로 연방대법원에 의해 결론이 났고 그 이후 선거 관련 소송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USA 투데이는 “소송의 홍수는 정상적인 투표 규칙을 조정하도록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정치적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한다는 평가 속에 정치 쟁점을 둘러싼 공방이 심하게 벌어진 것도 소송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신문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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