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2017] 제1회 북미 시니어 월드컵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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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11일 윌링고교…역대 한국 축구스타들도 참가

제1회 북미 시니어 월드컵 축구대회 준비위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성환, 김수형, 오정렬, 문정주)

 

북미지역 시니어 축구인들과 전직 한국축구 스타선수들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회 북미시니어월드컵 축구대회(대회장 이회택/북미OB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6월 10~11일 윌링고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와 관련, 9일 글렌뷰뱅큇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대회 참가자격은 1963년 이전 출생한 만 55세 이상의 시니어며 각 팀당 66~67년생 중 1~2명이 와일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10~12개팀이 참가 예정이며 시카고지역 축구동호회팀 대표 등 8명이 대회 준비위원을 맡았다. 6월 10일은 샴버그 코넌트고교 여학생 축구팀과의 시범경기, 샴버그 올림픽팍구장에서의 무료축구교실(오전 10시~정오)이 열리며 본 경기는 6월 11일 윌링고교 구장에서 열린다.

김수형 준비위원은 “매년 제주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주OB대회에 해외팀들이 많이 참가해준다. 올해는 시니어 축구인들에게 더욱 활력이 되고 축구동호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해외에서도 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올해는 시범대회다. 앞으로 시카고대회로 정착할지 북미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할지는 후에 논의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시카고, 뉴욕 등에서 한인과  타인종 커뮤니티에서 총 11개팀이 참가하고 한국에서 특별히 로얄팀이 함께한다. 또한 FIFA 오현정 주심과 김재박 전 LG 트윈스감독도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환 준비위원은 “로얄팀은 전직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로 뛰었던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이회택, 최재익, 김진국, 서윤찬 등이 참가한다. 전직 프로들과 실제로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정주 준비위원은 “아주 흥미로운 이벤트가 되리라 생각된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는 좋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 또한 무료로 진행되는 축구교실은 전직 국가대표들로부터 직접 코칭받고 가까이에서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등록바란다”고 전했다.(문의: 312-998-3894/Seoul.chicago@yahoo.com )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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