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2017] “단원 모두가 문화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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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문화회관 합창단원들이 지난 9월 문화회관 기금마련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문화회관 합창단>

한인동호인단체 탐방 25

2014년 창단 ‘시카고한인문화회관 합창단’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소속인 시카고한인문화회관 합창단(단장 석주홍/지휘 김정아)은 2014년 창단됐다.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 25명이 모두가 문화홍보대사라는 사명의식을 갖고 한국 고유의 정서와 음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문화회관에서 연습하는 합창단은 지난 3년간 주로 문화회관 행사에서 연주해왔는데, 내년 1월 14일에는 문화회관에서 ‘모차르트의 밤’을 주제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 등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석주홍 단장은 “노래로 한국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생각한다. 한국 노래는 한국어로, 세계음악은 원어로 노래해 각 나라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해내고 있으며 가요도 편곡해서 가곡 형식으로 노래할 정도로 수준 높은 합창단”이라고 소개했다.

김정아 지휘자는 “창단 취지는 문화회관이 담고 있는 취지와 가치관을 음악을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나누자는 것이었다. 20~40대의 비교적 젊은 단원들도 많고 연령대별로 골고루 분포해 다양한 세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니어들의 취미생활을 위한 합창단이 아니라 프로에 가까운 실력을 지향하는 합창단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간단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고 전했다.(문의: 847-208-742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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