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교회, 장학생 4명 시상식도
버펄로 그로브 소재 가나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정국)가 지난 26일 오전 창립 41주년 감사 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찬송, 기도(이재희·전승평 장로), 말씀(김정국 목사), 임직 예식 및 성찬식, 장학금 전달, 축도(이용삼 원로목사), 친교 및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 예식에서는 ▲박부명, 최준택 명예 장로 ▲박정금, 이옥자 권사 ▲권정화, 김성광, 이선자 집사가 각각 임직했다. 이날 나승혜(가나안한국학교), 류길선(트리니티신학대), 손종우(일리노이대/UIC), Maritza Carvajal(드폴대)씨 등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500~1천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정국 목사는 “41년이 아닌 다시 1년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꼭 지역에 필요한 교회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학금 전달도 4년 가까이 못 하다가 이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장학기금을 더 마련하여 장학생수와 장학금액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상장을 받은 손종우(33)씨는 “현재 UIC 화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2012년도부터 가나안교회에 출석하고 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교회와 학업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신경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