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2018] 음악꿈나무들의 연주기량에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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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시상식 및 연주회가 끝난 후 세종문화회 관계자와 입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시상식 및 연주회

본보 특별후원

 

세종문화회(회장 오유심) 주최, 본보 특별후원으로 작년 11월에 열린 제14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연주회가 지난 7일 오후 다운타운 시카고 컬처럴센터 2층 클라우디아 캐시디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4회 대회에는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지역에서 역대 최다인 총 114명의 클래식 음악꿈나무 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 대회는 매년 한인 및 타인종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곡을 필수로 연주하게 함으로써 한국의 고유음악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유년부(2학년 이하), 초등부(3~5학년), 중등부(6~8학년), 고등부(9~12학년)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에서 입상한 14명의 학생들이 자유곡과 아울러 파랑새, 밀양아리랑 등 다양한 한국 곡들을 출중한 기량으로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연주회 후에는 시상식이 이어져 40여명의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오유심 회장은 “14년을 이어온 세종음악경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입상자들과 교사, 학부모 등 모두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케이 김 대회 준비위원장은 “클래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잘 알려진 곡들이 아닌 한국 문화와 정서가 담긴 새로운 곡을 연주하고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늘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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