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의 기쁨와 은혜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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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시카고교당 이정길 교무, 김송기 법사

 

원기 103년도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으로 원불교가 열린 날을 기념하는 ‘대각개교절 경축 법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원불교시카고교당에서 열린다.

지난 25일 본보를 예방한 시카고교당의 이정길<사진 좌> 교무는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일 뿐만 아니라 교도들의 공동생일로 여겨진다. 이날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 등이 열리며 피아노, 오보에, 합창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희망과 깨달음의 빛을 주신 은혜 속에서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하고 공동 생일의 기쁨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무는 “특히 올해는 원불교 소속 단체인 청운회 주최로 ‘제1회 청운 장학금 수여식’이 열리며 다양한 인종과 종교를 아우르는 3명의 학생이 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앞으로도 교당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송기<우> 법사는 “우리는 모두 천지, 부모, 동포, 법률 등 네가지 은혜 안에서 살아간다. 이번 대각개교절을 통해 사은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 또한 장학생들이 도덕의식을 갖추고 바르게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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