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센터 등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 기자회견
하나센터, 일리노이 이민난민연합(ICIRR) 등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25일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에게 유권자 등록을 하고 참정권을 행사할 것을 당부했다.
데이빗 오 쿡카운티 서기관도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나센터 최인혜 사무총장은 “이번 11월 6일 중간선거에서 주지사, 주검찰총장 등 약 200명의 선출직 공직자들을 뽑게 된다. 우리가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일리노이주내 이민자의 권익, 주택, 세금, 경제 문제가 결정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리노이주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으면서도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인구가 약 3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에게 등록을 권유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매일을 유권자 등록의 날로 선포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센터는 9월 초부터 시카고시내 일리노이대(UIC)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50명의 유권자를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월 9일까지 계속된다. 유권자 등록은 미국 시민권자 중 만 18세 이상 또는 선거일까지 18세가 되는 주민이면 가능하며 1번 등록하면 주소가 바뀌지 않는 한 계속 유효하다.(문의: 773-583-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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