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6,639불 벌어 6만582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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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메트로폴리탄 주민들 생활비

연방노동부 통계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 주민들은 연간 평균 7만6,639달러를 벌어서 6만582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노동부의 관련 통계자료에 따른 것으로,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주민들의 연간 소득(2016~2017 세전) 평균은 미전체 평균(7만4,118달러)보다 2,521달러가 많고, 지출도 전국 평균(5만8,681달러)보다 1,901달러가 많았다.

항목별로 보면,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주민들은 주거비용으로 전체 지출의 35.1%를 쓰고 있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식비(13.5%), 교통비(12.7%), 보험료와 연금(11.2%), 의료비용(8.5%), 오락(5.5%), 의류 및 서비스(3.3%), 교육·현금 기부(2.8%), 기타(1.7%), 개인 용품과 서비스(1.6%), 술(0.8%), 담배(0.4%), 독서(0.2%) 등의 순이었다.

미국내 22개 메트로폴리탄지역들과 비교했을 때, 시카고메트로폴리탄지역 주민들의 식비지출비율은 호놀룰루(15.4%), 휴스턴(13.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고 전체 평균(12.7%)보다는 0.8%가 높았다. 시카고의 주거비용은 22개 메트로폴리탄지역중 11위였고, 전체 평균(33%)보다는 2.1%가 높았다. 주거비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41.2%), 보스턴(39%), 뉴욕(38.5%), 마이애미(37.7%), 호놀룰루(37.4%) 등의 순이었다. 교통비의 경우 시카고는 18위였고 전체 평균(15.9%)보다도 3.2%나 낮았다. 교통비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애틀랜타(18.9%), 휴스턴(18.2%), 앵커리지(17.4%), 디트로이트(17.3%), 템파(17.1%)의 순이었다.<이균범·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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