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 그로브 콘도 단지내 주차장서
한인들도 많이 사는 서버브 타운인 버펄로 그로브에서 60대 부부가 괴한에게 피살당한 채 발견됐다.
18일 CBS 뉴스(채널2)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1시30분쯤 버펄로 그로브 타운내 150 레이크 블러바드 소재 케임브리지 콘도미니엄 단지 주차장에서 2명의 60대 남녀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것을 단지내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버펄로 그로브 경찰은 숨진 69세 남성과 64세 여성은 부부사이며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신원은 가족들과 아직 연락이 안됐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콘도단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힌 범행 당시 비디오를 판독한 결과, 사건은 당일 오후 8시15분쯤 발생했으며 60대로 추정되는 백인 남성이 부부에게 접근한 후 여러 발의 총을 쏘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두운 색깔의 옷과 야구모자를 쓴 이 용의자를 수배하는 한편, 단지내 곳곳을 수색하고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버펄로 그로브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라도 아는 주민들은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전화: 847-459-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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