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축구동호회…①샴버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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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버그팀 장년부, OB팀.

 

평균연령 40대를 주축으로 30여명이 매주 일요일 새벽 샴버그 올림픽팍에 모여 “샴버그 파이팅!”을 외치며 그라운드를 달린다. 1996년 이신우씨 등 샴버그지역 주변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모여 결성된 축구동호회 ‘샴버그팀’이다.

이혁 총감독은 “샴버그팀은 제일 좋은 팀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연습도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커피나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축구이야기, 가정, 일 등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용주 회장은 “자존감도 낮고 소극적이었던 한 회원이 우리 동호회에 나와 운동을 시작한 후 차츰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을 봤다. 운동이라는 것은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샴버그팀 각자는 이민생활에서 서로가 친구겸 선후배의 관계를 형성해 인간적인 모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유산소운동인 축구를 한다는 것은 곧 건강하다는 것을 뜻한다. 시간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오픈되어 있으니 와서 함께 좋은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의: 630-743-9401)<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