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4대 한인회 업무 인수인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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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4대 한인회 관계자들이 인수인계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34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9일 오전 한인회관서 행정·재정·회계서류등 전달돼

 

제33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서이탁)가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34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이성배)에 업무 인수인계를 마쳤다.

인수인계는 29일 오전 시카고시내 링컨길 소재 한인회관에서 진행됐으며 33대 한인회에서 서이탁 회장, 이근무 이사장, 이진수·서우진 부회장이 34대 한인회에서는 이성배 회장, 이정혜·이동렬 부회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33대 한인회는 이사회, 지원금 신청, 일일보고 등 각종 행정 업무 관련 서류철과 한인회 이전 기금 계좌내역을 비롯한 재정 및 회계서류 등 총 30개 항목의 37개 서류 파일과 서류스캔 파일이 담긴 외장드라이브를 34대 한인회측에 인계했다.

이성배 34대 회장은 “33대 회장단이 모든 서류들을 철저히 정리해주어 그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또한 관계를 통해 신뢰를 쌓고 협력해준 모습에 인수인계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34대 한인회가 폭넓은 관계를 통해 한인사회의 전반적인 활기를 띄우는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혜·이동렬 부회장은 “사전 서류 검토과정에서 부터 꼼꼼히 서류들을 준비해주시는 등 행정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정말 잘해준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 인수작업에 좋은 전통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고 우리도 보여주신대로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서이탁 33대 회장은 “33대 잘 마치도록 도와준 모든 임원, 이사, 봉사자분들과 동포분들께 감사드린다. 힘들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보람과 열매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 34대 출범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한인회가 한인사회 심장으로 생각하고 모두와 함께 협력해 발전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무 이사장은 “ 33대가 정말 투명하게 일을 잘해주었고 34대가 앞으로도 직전 임원진과 소통하며 경험을 나누며 발전하길 바란다. 또한 역대 한인회가 추진중인 소녀상 건립에 있어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녀상이 여전히 창고에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며 34대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34대 한인회는1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시무식을, 23일 저녁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취임식을 갖는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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