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안전여행 ‘앱’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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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부 버전 업데이트, 위급상황별 대처 메뉴얼

국가별 실시간 위험정보 등 오프라인 환경서도 사용

헝가리 유람선 침몰, 부르키나파소 피랍 등 해외여행자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외교부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안전대책을 원점에서 재점검했다.

특히,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위급상황시 여행객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교부는 3일(한국시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주재한 간담회에서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러 동향, 아프리카 분쟁지역과 위험지역의 정세, 해외 감염병 발생 현황, 올바른 여권사용법 등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또, 외교부가 최근 업데이트한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앱)에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알림, 위급상황 발생시 가족 또는 지인에게 위치 정보 전송 등이 가능한 ‘모바일 동행서비스’ 기능이 추가됐다고 소개했다.

업데이트된 해외안전여행 앱에는 위기상황별 대처 메뉴얼, 국가별 여행경보단계, 좌충우돌 상황별 카툰, 공관 위치 찾기, 영사콜센터번호, 지역별 대사관과 총영사관 연락처 및 현지 긴급구조 연락처 등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다.

한번 다운로드 받으면 3G나 와이파이가 없는 오프라인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헝가리 선박 침몰 사고를 계기로 안전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여행가이드를 상대로 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외여행 안전정보 등을 수시로 업계와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측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계속 늘어나는 만큼 사건·사고도 늘어나고 있어 해외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예방,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행업계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안전여행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를 치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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