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여러명의 사상자가 나온데 이어 중서부 위스콘신주에서도 주택 2곳에서 총격으로 5명이 숨졌다고 CBS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위스칸신주 치페와카운티 쉐리프는 28일 밤 10시30분쯤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주택에 남녀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총상을 입은 성인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어 15㎞ 떨어진 라파예트카운티의 한 주택에서도 이날 새벽 2시30분 총격으로 남녀와 아이 1명이 숨진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숨진 사람 중에 총격 용의자가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주택 두 곳을 옮겨가며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희생자와 총격범의 신원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인구 6천 명의 라파예트 마을은 충격에 휩싸였다고 현지 WQOW 방송이 전했다.
지난주 LA 북서부 샌퍼디낸드밸리에서 주택과 주유소, 버스에서 20대 청년의 묻지마 총격으로 4명이 숨진데 이어 지난 주말 뉴욕 브루클린 야외행사장에서도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또 마늘 산지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주 샌호세 인근 길로이에서 19세 청년의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총격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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