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스쿨’ 샤핑 실속있게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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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소매체인 등 일제히 세일전···고객 유치 경쟁 치열

올해 ‘백투스쿨’(Back to School) 샤핑 시즌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관련 업계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5~16일 48시간 동안 실시된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신호탄으로 타겟과 스테이플스, 월마트 등 대형소매업체와 한인 등 관련 소매업체들이 일제히 백투스쿨 샤핑 전에 뛰어들었다. 시카고일원 대형유통업체 및 샤핑센터들은 프리스쿨, 초등교, 중학교, 고교, 대학교 등 각급 학교 학생들을 위해 새 학기에 필요한 다양한 백투스쿨 제품들을 특별세일하는 등 고객유치에 적극 나섰다.

월마트는 일부제품을 35달러 이상 구매시 무료로 2일내로 배송해주며, 크레욜라 색연필(50색) 6.97달러, 빅 볼펜(60개입) 5.47달러, HP 15 랩탑 15.6인치 249달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I-84 플러스 공학용 계산기 118달러, 포스트잇 수퍼 스티키 이젤 패드(6개) 90.04달러, 아수스 비보북 F510QA 15.6인치 309달러 등을 세일한다.

타겟은 업&업 플라스틱 폴더 0.50달러, 탑 플라잇 줄이 그어진 흰색 종이(175장) 0.99달러, 파이브 스타 모눈종이(100장) 3.49달러, 페이퍼 메이트 잉크조이 볼펜(8색) 3.99달러, 빅 검은색 볼펜 3.29달러, 샤피 형광펜(4개) 1.69달러, 파이어 HD 8키즈 에디션 태블렛 8인치 129.99달러, 제이랩 기본형 키즈 헤드폰 12달러 등을 판매한다.

스테이플스는 책가방 구입시 전품목을 대상으로 20%를 할인해주며, 크래욜라 키즈 마커(10개) 2.99달러, 샤피 탱크 형광펜(5개) 3.69달러, 연필(1자루) 0.75달러, 스테이플스 공책 0.75달러, 엘머스 풀  0.97달러, 엑스포 화이트보드 마커(4개) 4.49달러, 스테이플스 공책 0.75달러, 자 0.50달러, 가위 3달러 등을 할인한다.

오피스디포도 인기품목들을 최대 80% 할인하고, 모든 책가방을 10달러에 판매하며, 세일품목으로는 빅 볼펜 파란색(60개) 6.19달러, 페이퍼 메이트 색깔펜(12색) 11.99달러, 저스트 베이직 공책 0.25달러, 오피스 디포 공책 0.50달러,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L340 랩탑 15.6인치 399.99달러, HP 레이저제트프로 M281fdw 프린터 349.99달러 등이 있다.

올해 백투스쿨 샤핑 시즌은 역대 최고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백투스쿨’ 샤핑 시즌 학생 1인당 예상소비액수는 1인당 697.7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688.79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12년 기록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이들의 지출은 의류와 액세서리가 1인당 239.82달러고 가장 많았고, 컴퓨터·계산기·셀폰 등 전자제품이 203.44달러, 신발이 135.96달러, 공책·연필·백팩·런치박스 등 학용품이 117.47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의 ‘백투스쿨’ 샤핑 시즌 소비도 1인당 976.78달러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학생의 소비가 가장 컸던 해는 2017년으로 1인당 969.88달러였다. 이들의 지출은 전자제품 234.99달러, 의류와 액세서리 148.54달러, 기숙사나 아파트 가구 120.19달러, 식료품 98.72달러의 순이었다.

한편 교육전문가들은 백투스쿨 샤핑은 자녀와 함께 하는 것이 교육적이라고 조언한다. 예산을 세우게 하고 그 예산을 직접 사용토록 하는 것이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학용품을 아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설명이다.<이진수·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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