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사회 위한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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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등이 주최한 ‘2019 시카고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가 15일 오전 로즈몬트 하얏트호텔에서 개막됐다. 한미 양국 과학•기술계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UKC는 17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홍다은 기자>

KSEA 등 주최 ‘2019 시카고 UKC’ 개막···17일까지 

세계적 석학 등 1천여명 참석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과학, 기술을 논의하고자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계의 석학, 권위자, 학생 등이 대거 시카고에 모였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오준석/KSEA),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KOFST),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이사장 노정혜/KUSCO)가 공동 주최한 ‘2019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가 14일 시작돼 17일까지 로즈먼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스마트 과학, 기술, 보건’이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체의 최고 기술책임자 및 과학기술 전문가, 학계 권위자, 차세대 과학기술전공자, 정책결정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2019 UKC에서는 첨단과학기술 논문 발표,  과학기술 영역별 심포지엄 및 포럼 등이 4일동안 이어진다.

15일 오전에 열린 개회식은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취타대의 공연으로 시작돼 ▲개회사(오준석 KSEA회장) ▲환영사(김명자 KOFST회장) ▲축사(빌 포스터 연방하원의원/IL 11지구, 이종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오세정 서울대총장, 김영석 시카고총영사)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랄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가 ‘우리가 불확실한 경제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16일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교수와 나노바이오융합기술 분야의 최고 석학인 루크 리 UC버클리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며, 17일에는 오사마 하사네인 ‘Rising Tide Fund’ 회장의 기조강연 후 폐막식을 갖는다.

이번 UKC에서는 ‘과학’, ‘공학’, ‘보건’ 등 3개의 스마트 트랙세션에서 각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들이 강연에 나서며 시카고대, 일리노이대(UIUC), 서울대, 고려대, 과학기술연구원, 천문연구원 등 한국과 미국 대학의 총장 및 연구원장들도 다수 참석했다. 또한 40여개의 후원 기관이 협력한 13개의 분과별 전문가 심포지엄도 열려 첨단 과학 기술 연구 및 동향에 대한 학술토론 및 인적 네트워킹 시간과 ‘미세먼지’, ‘플라스틱’, ‘천문연구’, ‘대학 리더십 포럼’ 등 17개의 주제별 포럼이 진행된다.

2019 UKC 대회장인 오준석 회장은 “1971년 설립된 KSEA가 주관하는 UKC가 올해로 32회째를 맞았다. 시카고에서는 1998년과 2000년 두차례 개최후 19년만에 다시 열게 됐다. 고등학생부터 세계적인 석학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UKC가 모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해외 과학인상은 ▲과기정통부 장관상: 이강원 로드아일랜드대 교수 ▲과학분야 과총 회장상: 김영기 시카고대 교수 ▲공학분야 과총 회장상: 명노상 UC리버사이드대 교수 ▲젊은 과학기술자상: 김세권 미주리대 조교수, 이지환 퍼듀대 조교수 ▲최우수 협력기관상: CJ 제일제당 ▲최우수 기업가상: 이강필 애스펜 시스템 대표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대학원생 장학생, 포스터 장학생, 지역사회 봉사상, 차세대 지도자상 등도 수여됐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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