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만에 확인된 미군 유해 한국전 참전 토미 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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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토미 행크스 상병의 모습, 실종 사실을 알리는 기사

한국전쟁 때 숨진 미군 참전용사의 유해가 72년만에 확인됐다고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12일 밝혔다.
DPAA에 따르면 최근 분석 작업 결과 전사자 유해 가운데 텍사스주 포트워스 출신 토미 T. 행크스 상병의 신원이 확인됐다.

1950년 6·25 전쟁 발발 직후 27세의 젊은 나이로 한국에 파병된 행크스 상병은 미8군 25보병사단 24보병연대 2대대 E중대에 배속됐으며, 그해 11월 26일 북한 청천강 유역인 안주 부근에서 해당 부대가 철수 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실종됐다. 당시 전투가 끝난 후에도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북한군에 전쟁포로로 잡혔다는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DPA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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