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오던 위조 운전면허 6,000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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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세관국이 압수한 가짜 운전면허증.<사진출처=CBP>

켄터키주 물류센터서 압수

 

뉴욕으로 배송되던 가짜 운전면허증 6,000여 장이 적발됐다.
연방세관국(CBP)은 28일 위조가 완료된 운전면허증 2,909장과 위조가 덜된 운전면허증 3,123장 등 모두 6,032장을 켄터키주 루이빌 물류센터에서 적발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CBP에 따르면 적발된 위조 운전면허증들은 중국에서 뉴욕으로 배송되던 중이었으며, 뉴저지주와 플로리다주, 미시간주, 일리노이주, 미주리주, 오하이오주 운전면허증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압수된 위조 운전면허증 중에는 뉴욕주에 거주하는 아동 성폭행 전과자가 주문한 것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대부분의 위조 운전면허증은 술을 구입하려는 미성년자들이 구매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만 CBP 디렉터는 “위조 운전면허증은 추적이 쉽지 않은 ‘다크 웹’(Dark Web)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이 같은 가짜 운전면허증은 신분도용 피해는 물론이과 테러와 인신매매, 이민 관련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선 도착 및 출발 항공편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수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328곳의 국제항구에서도 마약, 무기, 위조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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