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가장해 깜짝 선물왔다며 수수료 요구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배달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가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소비자 보호 관련 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최근들어 배달원을 가장한 사기범들이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깜짝 선물이 왔다고 전한 후 본인 확인을 위해 수수료를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에 속지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사기범들은 신용카드 결제기기를 갖고 다니면서 즉석에서 결제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BBB는 먼저 배달원이 UPS, 페덱스, 우체국 등 잘 알려진 택배회사 소속이 아닌 경우 의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발신자가 수신자에게 착불(cash on delivery)이라고 미리 얘기한 경우가 아니면, 배달원이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는 없음을 알고 현혹되지 말아야하며 신용카드를 쉽게 건네주어서도 절대 안된다고 BBB는 강조했다.
신종 택배 사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BBB웹사이트(www.bbb.org)를 참조하면 된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