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은 일리노이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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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확진율 9.7%···누적 확진자 42만3,502명

일리노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와 확진율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일 abc뉴스(채널7)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일에도 6,22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수는  42만3,50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20명이 증가, 누적 사망자는 9,810명이 됐다. 일리노이주는 지난 10월 31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7,899명에 달해 코로나19 대유행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주일간 주전체의 코로나19 검사대비 확진율이 무려 9.7%에 달하고 있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1일 기준 입원 치료 환자는 3,371명이며 이중 722명은 집중치료실에서, 298명은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산세가 계속되자 주정부는 식당과 술집의 실내영업 금지 조치를 4일부터는 주내 모든 카운티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로컬정부와 스몰 비즈니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 지원 예산이 3억1,500만달러가 남아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모든 업종의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예산도 1억7,500만달러가 있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이 보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식당, 술집, 영화관 등에 우선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보조금 내역은 웹사이트(https://www2.illinois.gov/dceo/smallbizassistance/pages/c19disadvantagedbusgrants.aspx)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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