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망자 145명, 확진자 1만2,6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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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코로나19 확산 연일 기록 갱신···확진율도 13.6%
자택대피령 재발동 검토

일리노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와 확진자수가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11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45명에 달해 지난 6월초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수는 1만43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도 1만2,657명이 추가돼 또다시 최다기록을 바꿨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수는 52만3,840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수도 10일 기준 5,042명으로 지난 4월 28일의 5,037명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주 전체 코로나19 검사대비 확진율도 13.6%로 10월 29일의 8.2%보다 무려 5.4%나 급등했다.

주보건당국과 프리츠커 주지사는 확진자, 사망자, 입원 환자수가 계속 급증함에 따라 지난 5월 시행했던 자택대피령(stay-at-home) 행정명령을 다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자택대피령이 다시 발동되면 모든 주민들은 약국, 병원, 식품점 방문 등 필수적인 활동 외에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병원, 치안, 언론 등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 종사자들의 통근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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