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코로나19 사망자도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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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들어 1,931명 사망···한달전에 비해 137%↑

일리노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달전보다 137%나 급증했다.

24일 데일리 헤럴드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리노이주 코로나19 확진자수는 9,469명이 더 늘어나 총 67만4,089명에 달했다. 사망자수는 125명이 추가돼 1만1,677명으로 늘어났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11월 들어서만 모두 1,931명의 주민이 코로나19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지난 10월1~24일 사망자 816명에 비해 137%나 크게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검사대비 평균 확진율은 1주일전의 12.5% 보다 2.1% 감소한 10.4%를 기록했다.

23일 기준 입원 환자수는 6,134명으로 6일 연속 6천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간 평균 입원 환자수는 6,093명으로 지난 11월 10~16일의 평균 5,431보다 12%, 11월 3~9일의 4,207명보다는 29%나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진·사망·입원 환자수가 계속 증가하자 주보건국은 이번 연휴에 여행을 자제할 것을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에지키 주보건국장은 “추수감사절에 여행하지 말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지금 이전에 없던 팬데믹 상황에 처해있다. 환자 4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증가세가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복구계획 3단계를 철회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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