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공범 등 8명
150여건 가짜 서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법에 따른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악용해 허위 서류 등을 위조해 총 2,2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150여 건을 허위 청구한 남가주 일당이 일망타진돼 사기 혐의로 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제공하는 PPP와 재난긴급대출(EIDL) 등 프로그램의 제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고, 신분 도용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선밸리 지역의 마눅 그리고리얀(27), 그라나다힐스의 에드바드 마로니얀(40), 글렌데일의 바 데디얀(41) 등 3명을 체포하고 또 다른 공범 아르만 에이라페얀(38)을 수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1월 적발된 4명의 일가족과 공범으로. 이들 일당은 총 2,200만 달러의 PPP와 EIDL 대출금을 노리고 허위 서류들을 이용해 최소 151건의 허위 대출을 신청, 이중 1,800만여 달러를 타낸 혐의다.<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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