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기 이사회 성료
신임 이사 16명 인준… 젊은 세대 합류로 새 활력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박순열, 이사장 박순자)가 지난 4일,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 홀에서 2025년도 가을 정기 이사회를 성료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90여 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여성회 합창단의 축하 합창 무대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박순자 이사장의 환영사, 회의록 낭독, 회계·감사 보고, 회장 보고, 부서별 활동 보고가 순서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 16명이 공식 인준을 받았고, 그중 30대 젊은 이사들의 참여로 조직 내 세대교체와 차세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박순자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선각자들의 뜻을 잊지 않고, 화합과 지혜로운 삶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박순열 회장은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행사에 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카고한인여성회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18일에는 밀알장애우와 함께하는 볼링대회, 10월 30일에는 눈 건강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2026년 1월에는 태평양 연안 크루즈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해 회원 모집에도 나선다.
이날 행사의 2부 순서에서는 시카고한인마음연구소 조옥순 박사가 ‘행복을 선택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동요 ‘과꽃’을 부르며 화합 속에 이사회를 마무리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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