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연구팀 결과 밝혀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혹은 차를 1~2잔 마시는 습관이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하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의대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서 간호사와 보건 전문가 13만여 명의 40여 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페인 섭취량 상위 25% 그룹의 치매 발생률은 10만 인년(person-year)당 141건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1인년은 한 사람을 1년간 관찰한 값이며, 10만 인년은 10만 명을 1년간 관찰한 값을 의미한다.
카페인 섭취량 하위 25% 그룹의 치매 발생률은 10만 인년당 330건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카페인 섭취량 상위 그룹의 치매 위험이 약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객관적 인지 기능 검사에서도 더 나은 수행 능력을 보였다. 그러나 디카페인 커피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아, 신경 보호 효과의 주요 요인이 카페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인지적 이점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경우는 카페인 커피를 하루 2~3잔, 차를 하루 1~2잔 섭취한 참가자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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