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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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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자동차 보험료 조건별 편차 커… 실속형 선택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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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풀·최소 커버리지별 맞춤형 비교 필요

올해 기준 일리노이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운전자의 연령과 사고 기록, 차량 종류 등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요구된다. 보험 비교 플랫폼 에버쿼트가 일리노이 내 11개 주요 보험사를 분석한 결과, 여러 조건에서 트래블러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를 제공하며 가장 경제적인 선택지로 조사됐다.

일리노이주는 전국에서 자동차보험료가 34번째로 저렴한 주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조사 결과 풀 커버리지(Full Coverage) 월 평균 보험료는 약 98달러, 법적 최소 책임 보험인 최소 커버리지(Minimum Coverage)는 약 41달러 수준이었다.

연령대별 보험료 격차는 매우 뚜렷했다. 운전 경험이 적은 만 16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운전자는 월평균 146달러로 가장 높은 요금을 기록했다. 반면 숙련된 운전자인 만 30세에서 59세 사이의 중장년층은 80달러로 가장 저렴했으며, 60세 이상의 시니어 계층은 88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 기록이 없는 우수 운전자의 경우 일부 보험사를 통해 월 100달러 미만의 실속 있는 비용으로도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 기록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뚜렷했다. 과실 사고 이력이 있는 운전자의 월 평균 보험료는 133달러로 뛰었으며 속도 위반 기록은 126달러, 음주운전 기록이 있을 경우 143달러까지 상승했다. 신용 점수가 낮은 운전자의 경우도 평균 보험료가 약 147달러 수준으로 책정되어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량 모델별 보험료도 차이를 보였다. 혼다 CR-V는 약 92달러로 조사 대상 중 가장 저렴했으며 포드 F-150은 102달러, 토요타 캠리는 114달러 수준을 보였다. 반면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3는 월 평균 157달러로 가장 높은 보험료가 책정됐다.

보험 전문가들은 “각 보험사의 요금과 보장 조건은 운전자의 연령, 운전 이력, 차량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며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행 거리나 차량의 안전 장치 장착 여부 등 세부 조건까지 꼼꼼히 확인해 본인에게 유리한 할인 혜택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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