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드파크 주택서 발견…경찰 “범행 경위·용의자 여부 수사 중”
시카고 서부 가필드파크 지역에서 전 쿡카운티 커미셔너의 부인과 아들이 총격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직전 시카고 서부 가필드파크 인근 웨스트 아딩턴 스트리트 3500번지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51세 여성 바버라 디어와 23세 남성 케일럽 디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쿡 카운티 검시소(Cook County Medical Examiner’s Office)는 바버라 디어가 가슴에 세 차례 총상을 입었으며, 케일럽 디어는 머리에 한 차례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기를 발견했지만, 총격이 발생하게 된 경위와 용의자 존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GN은 이후 바버라 디어가 전 쿡카운티 커미셔너 데니스 디어(Dennis Deer)의 부인이며, 케일럽 디어가 그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데니스 디어는 유전 질환으로 인해 이중 폐 이식 수술을 받은 뒤 2024년 5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사망 이후 시카고 서부 지역의 한 도로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기도 했다.
디어 전 커미셔너는 2017년 쿡카운티 커미셔너로 선출되기 전, 시카고 론데일(Lawndale) 지역에서 약물 치료 및 상담 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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