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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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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다카’ 수혜자도 적극적 추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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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로이터

작년 174명 추방 확인
▶ “이민 단속 범위 확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추방 조치를 시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소 174명의 다카 수혜자가 추방됐고 270명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이 입수한 ICE 내부 서한에 따르면 ICE는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다카 수혜자 174명이 추방됐으며 같은 기간 270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후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추가로 73명이 체포되면서 작년 한 해 전체 체포자는 최소 343명으로 늘어났다.

다카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미국에 불법 입국한 이른바 ‘드리머’들에게 추방 유예와 취업 허가를 제공해 온 제도로, 현재 약 53만3,000 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밝히고 있다.

ICE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다카는 합법적 신분을 부여하는 제도가 아니며, 범죄 이력 등 특정 사유가 있을 경우 추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추방 또는 체포된 사례 중 상당수가 범죄 혐의와 연관돼 있다고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밝혔다.

이 조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 체류자 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정책 기조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