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분리 위험…화상 사고도 보고
전국 코스트코와 홈굿스 등에서 판매된 전기 주전자 11만여 대가 손잡이 결함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4일,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인 즈윌링(ZWILLING J. A. Henckels) 회사의 ‘엔피니기(Enfinigy) 전기 주전자’와 ‘엔피니기 프로 전기 주전자’ 제품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사용 중 손잡이가 느슨해지거나 분리되면서 뜨거운 물이 쏟아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화상 위험이 제기됐다.
이번 리콜 대상은 미국 내 약 11만3,440대이며, 캐나다에서 4만3,963대, 멕시코에서 48대가 추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손잡이 이탈 및 분리와 관련해 총 163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실제 손잡이가 떨어진 사례는 5건이며, 1명은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 제품은 1.5리터 엔피니기 전기 주전자와 엔피니기 프로 전기 주전자 모델이다.
해당 모델 번호는 엔피니기 전기 주전자: 53101-200, 53101-201 그리고 엔피니기 프로 전기 주전자: 53101-500, 53101-501, 53101-502, 53101-503, 53101-504이다.
모델 번호와 ‘즈윌링(ZWILLING)’ 로고는 주전자 바닥과 전원 받침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검정, 은색, 로즈골드, 흰색 등 여러 색상으로 판매됐으며, 2019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코스트코, 홈굿스 매장과 회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12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 가격에 판매됐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즉시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미국 내 소비자들은 제품 폐기 전 반드시 회사 안내에 따라 전원 코드를 분리하고 선을 절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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