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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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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외 10대, 초등학교 총격 계획 혐의…가족이 제압해 참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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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글맵

시카고 남서부 교외지역의 한 10대가 초등학교에서 총격을 벌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가족이 무장한 이 10대를 발견해 제압하고 911에 신고하면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 22일 낮 12시50분쯤 플레인필드 타운십 헬마 레인 2400블록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국에 따르면 한 가족 구성원이 이 10대가 총기를 소지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를 바닥에 눌러 제압한 뒤 911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이 10대가 그랜드 프레리 초등학교로 향해 총격을 벌이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10대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여러 응급대원과 경찰관들에게 자신의 범행 의도를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의료 평가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셰리프국은 사건 직후 플레인필드 경찰국과 플레인필드 교육구 202 측에 즉시 상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일은 여름방학 전 마지막 등교일이었으며, 교육구 학교들에는 남은 수업 시간 동안 경찰력이 추가 배치되는 등 안전 조치가 강화됐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글록 권총과 여러 개의 장전된 탄창, 칼, 인화성 물질, 장갑 등이 들어 있는 백팩을 회수했다.

이 10대는 1급 살인미수, 테러 위협 시도, 권총 불법 소지, 가중 불법 무기 소지, 무기 불법 사용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나이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4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뒤 윌카운티 셰리프국에 인계됐으며, 리버밸리 사법 구금센터로 옮겨졌다. 법원 출석은 5일로 예정돼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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