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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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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공사 중 고층건물 기둥 휘어… 붕괴 위험 해소, 일부 주민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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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공사 중이던 고층 건물의 기둥이 휘어 붕괴 우려가 제기됐으나, 긴급 보강 작업이 완료되면서 건물의 안전성이 확보돼 일부 대피 조치가 해제됐다.

뉴욕시 건축국의 아흐메드 티가니 국장은 7일 밤 기자회견에서 “수 시간 동안 건물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추가적인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건물은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대피했던 인근 7개 건물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이날 밤부터 귀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공사 중이던 건물의 기둥 일부가 휘어지는 현상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건물은 1970년대 지어진 건물을 고급 아파트로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오전 8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사장 근로자는 물론 인근 학교와 외교 공관, 호텔 등에 있던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뉴욕시 건축국은 건물 내부를 층별로 정밀 점검한 결과 추가적인 기둥 변형이나 구조물 이동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현장 시공업체에 긴급 보강 공사를 승인했으며, 작업자들은 이날  유리와 철골 구조의 고층 건물 내부에서 손상된 기둥을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긴급 보강 공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며, 공사 현장은 뉴욕의 대표적인 교통 중심지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 시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은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건물의 구조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안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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