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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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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카고 시장 “올해 상반기 세수 목표 3,200만 달러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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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TV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올해 상반기 시 재정 수입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면서 2026년 예산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 시장이 7일 발표한 2026년 중간 예산 보고서(Mid-Year Budget Report)​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세입이 예산 전망보다 약 3,200만 달러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존슨 시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장기적으로 더 강하고 안정적이며 투명한 재정을 구축하려 했지만, 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일부 시의원들이 다른 길을 선택해 이른바 ‘대안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며 “다른 선택지도 분명히 있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분명히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의회는 존슨 시장이 반대한 총 166억 달러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당시 존슨 시장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인두세(Corporate Head Tax)’ 신설을 추진했지만, 시의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비닐봉지 사용세 인상, 주류 소매세 개편, 시카고 내 비디오 도박기 설치 허용, 교량 광고 확대 등을 새로운 세입원으로 포함한 예산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존슨 시장은 시의회가 채택한 일부 재원 마련 방안이 사실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시 채권 매각이나 교량 광고 판매 등 일부 세입 항목은 지금까지 단 한 푼의 수입도 올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존슨 시장은 현재 발생한 재정 부족분을 어떤 방식으로 메울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시 공무원 감원이나 공공서비스 축소는 가능한 한 피하고 싶다”며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안정적인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시카고시가 올해 하반기 예산 조정과 추가 세입 확보 방안을 놓고 시의회와 다시 협의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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