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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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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곳곳서 목걸이 강탈 사건 잇따라…경찰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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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루프·하이드파크 등서 연쇄 범행…용의자 1명 체포, 공범 추적 중

시카고 경찰이 최근 시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목걸이 강탈 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은 차이나타운, 루프, 니어사우스사이드, 하이드파크, 오클랜드, 우드론, 엣지워터 등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범인들이 피해자를 미행한 뒤 뒤에서 갑자기 달려들어 목걸이를 강제로 빼앗고 피해자를 바닥에 넘어뜨리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이나타운에서는 최근 저녁 시간대 두 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자율방범단체(Neighborhood Watch)는 웬트워스 애비뉴에서 발생한 미수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으로, 목걸이를 빼앗기는 과정에서 넘어져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6일과 7월 14일 발생했다.

차이나타운에 설치된 방범 카메라 네트워크가 용의자 신원 확인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서부 교외 힌스데일 경찰은 유사한 강도 사건과 관련해 시카고에 거주하던 헤수스 엔리케스 파레데스 카스티요(2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2급 중범죄(Class 2 Felony) 혐의로 기소됐으며, 법원은 보석 없는 구금(pre-trial detention)을 결정했다.

다만 시카고 경찰은 현재까지 이 용의자가 시카고에서 발생한 연쇄 목걸이 강탈 사건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용의자들은 회색 2도어 세단 또는 녹색 세단을 도주 차량으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일부 용의자에게는 눈에 띄는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주변을 항상 경계하고 ▲범인을 직접 뒤쫓지 말며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차량 특징을 최대한 기억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연쇄 강도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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