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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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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석방 2시간 만에 총격 살인 혐의…상습 폭력 전과자 석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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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맥클랜버그 카운티 교도소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살인 전과가 있는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지 2시간도 지나지 않아 총격을 가해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샬럿-메클렌버그 경찰에 따르면 데이비드 심슨(29)은 지난달 29일 샬럿 동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과 1급 살인미수, 살해 의도가 있는 흉기 공격 및 중상해, 중범죄자의 총기 소지 혐의를 받고 있다. 메클렌버그 카운티 판사는 지난달 31일 심슨을 보석 없이 구금하도록 명령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심슨은 사건 당일 오전 12시20분께 수감자의 무기 소지 혐의로 책정된 보석금 1만 달러를 내고 메클렌버그 카운티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경찰은 이로부터 2시간도 지나지 않은 오전 1시45분께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아파트 단지 주차공간을 둘러싼 장기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밤에도 피해자들과 아파트 주민 사이에 주차 문제로 다툼이 벌어져 두 차례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슨은 2013년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으로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나 2015년 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약 5년간 복역한 뒤 2020년 가석방됐다.

이후에도 중범죄자의 총기 소지 혐의를 포함해 여러 차례 체포됐으며, 올해에도 총기 소지와 경찰관 저항, 경범 절도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복적으로 폭력 범죄 혐의를 받아온 피고인에게 보석이 허용된 경위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사건과 관계없는 샬럿 지역 변호사 팀 캐너디는 심슨이 거의 매년 폭력 관련 혐의를 받아온 전력을 고려하면 왜 구금 상태가 아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심슨은 지난달 31일 오전 예정됐던 첫 법정 출석 때 감방에서 나오기를 거부해 심리가 연기됐다. 이후 판사의 명령에 따라 같은 날 오후 법정에 출석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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