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이 다운타운 루프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도 사건과 관련해 최대 16명의 10대 남성 집단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 지역에서 비슷한 수법의 강도 사건이 모두 4건 발생했다. 사건 당시 용의자들은 14~19세로 추정되는 10~16명의 10대 남성들로 구성돼 있었으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소지품을 강제로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 사건에서는 용의자 중 한 명이 피해자를 물건으로 폭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용된 물건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건에서는 총기나 흉기 등 무기가 사용됐다는 신고는 없었다.
사건은 지난 7월 24일 오후 8시 직전 사우스 미시간 애비뉴 1100번지 일대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어 7월 26일 오후 11시 30분께 노스 미시간 애비뉴 100번지 일대에서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날 오전 1시부터 1시 16분 사이에는 이스트 루스벨트 로드 0~100번지에서도 강도 사건이 신고됐다. 가장 최근 사건은 8월 6일 오후 11시 45분께 이스트 루스벨트 로드 100번지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들의 구체적인 인상착의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을 목격했거나 용의자들의 신원 및 행방에 관한 정보를 가진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는 시카고 경찰 3지역 강력계(Area Three Detectives) 312-744-8263으로 하면 된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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