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첫 오프라인 매장…스마트 안경·가상현실 기기 체험·판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시카고 골드코스트에 중서부 지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메타는 골드코스트의 러시 스트리트 932번지에 ‘메타 랩’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과거 화장품 브랜드 매장이 있던 자리로, 메타의 중서부 첫 번째 메타 랩 매장이 될 전망이다.
메타 랩에서는 메타가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 안경과 가상현실 헤드셋 등 최신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레이밴 및 오클리와 협력해 선보인 스마트 안경이 주요 제품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스마트 안경에는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와 음악을 듣거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개방형 스피커 및 마이크가 탑재돼 있으며, 인터넷 연결 기능도 제공된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은 최근 회사의 주요 소비자 제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카메라를 통한 촬영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메타는 현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 8개의 메타 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베스트바이 매장 50곳에도 체험형 메타 랩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 측은 시카고가 활발한 문화와 창의적인 에너지를 갖춘 도시라는 점을 중서부 첫 매장 선정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창의성, 자기표현을 중심으로 한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인공지능 스마트 안경과 가상현실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매장은 올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문을 열 예정이다.
골드코스트 지역에 최근 다양한 신규 매장이 들어서면서 상권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세계적인 기술기업인 메타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이 시카고 고급 상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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