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몬트 쇼핑객 불만 이어지자 주차 정책 수정… 기존에는 1시간만 무료
시카고 인근 로즈몬트의 대형 쇼핑몰인 패션 아웃렛 오브 시카고가 유료 주차 정책에 대한 이용객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주차 정책을 일부 수정했다.
쇼핑몰 측은 당초 주차장 이용객에게 첫 1시간만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에는 시간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유료 주차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쇼핑객들 사이에서 주차비 부담이 지나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기존 정책에 따르면 1~3시간 주차 시 13달러, 3~12시간은 20달러, 12~24시간은 50달러를 내야 했다. 다만 쇼핑객이 당일 100달러 이상을 구매하면 구매 영수증을 통한 확인 절차를 거쳐 최대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쇼핑객들은 별도의 구매 조건 없이 일정 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게 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쇼핑몰 측은 이용객들의 불편과 반발을 고려해 주차 정책을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아웃렛 오브 시카고는 오헤어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로즈몬트의 대표적인 쇼핑시설로, 2층 규모에 13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내 최고의 아웃렛 쇼핑몰을 선정하는 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이 쇼핑몰은 그동안 무료 주차가 이용객들에게 주요 편의시설 가운데 하나로 인식돼 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유료화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례는 쇼핑몰이 주차 수익을 확대하려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와 반발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패션 아웃렛 오브 시카고 측이 변경된 정책을 통해 쇼핑객들의 불만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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