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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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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시카고 카지노 건설 난항…CFO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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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트리뷴

시카고 최초의 복합 카지노 리조트 조성을 추진 중인 ‘발리(Bally’s)’가 유동성 위기와 시카고시와의 갈등 속에 최고재무책임자(CFO)마저 사임하며 거센 풍랑에 휩싸였다.

발리는 미라 미르체바 CFO가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후임 선임 전까지는 조지 파파니어 회장이 임시 CFO를 겸임한다.

이번 수장 교체는 17억 달러 규모의 시카고 카지노 리조트 건설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발리는 시카고 리버웨스트 구 트리뷴 부지에 34층 호텔과 컨벤션 시설 등을 건립 중이나, 최근 자금난과 더불어 시카고시의 비디오게임 단말기 허용 정책에 반발해 카지노 외 부대시설 공사를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건설 노동자 1,500여 명의 현장 투입도 중단됐다.

발리는 시의 조치가 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인 반면, 시카고시는 당초 약속된 리조트 건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 미지급 공사대금 380만 달러를 둘러싼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까지 겹쳤다.

발리 관계자들은 오는 9일 시의회에 출석해 자금 상태와 공사 정상화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7년 초 개장을 목표로 했던 핵심 사업이 재정 압박과 정책 갈등으로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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