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립학교(CPS) 교육위원회가 현재 4세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전일제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3세 아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고 유아기 학업 성취를 높인다는 취지지만, CPS의 재정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시는 모든 지역에서 4세 아동을 위한 무료 전일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나, 3세 아동용은 주로 반일제 위주로 공급되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아울러 장애 영유아가 특수교육을 위해 민간 시설에서 CPS 시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도입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CPS 행정부는 교실 공간과 보조 인력 확보 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찬성 측은 이번 논의가 당장 시행이 아닌 서비스 접근성 실태 조사가 목적이라고 맞서고 있어,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고 조기교육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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