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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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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계좌·자산 미신고, 무조건 거액 벌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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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택스 및 자산관리 LA 세미나에서 존청 변호사가 실제 사례들을 들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 본보·존청 변호사 ‘택스·자산관리 세미나’ 성황
▶ 존청 변호사, 트러스트·절세 전략 등 상세 설명
▶ “해외 증여·상속, 세금 없어도 보고 의무 주의”
▶ 만석 청중 질의‘뜨거운 열기’… 19일 어바인서

한국 계좌와 부동산, 증여·상속, 은퇴 및 자산관리 문제를 한자리에서 짚어주고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택스·자산관리 특별세미나가 지난 12일 LA 아로마센터 더원 뱅큇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세무·법률·자산관리 전문기업 JC 원 그룹(대표 존청 변호사)이 본보와 함께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서 존청 대표는 만석을 이룬 참석자들에게 해외자산 신고, 소득세 절세, 은퇴·증여·상속 설계, 한미 크로스보더 택스 플래닝 등 한인들이 실제로 자주 접하는 세무·재정 문제를 실제 사례와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개별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연방 정부가 해외 금융계좌뿐 아니라 해외 법인 지분, 증여·상속, 펀드와 보험 등 다양한 해외자산과 경제활동에 대한 정보 보고 의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해외자산 보고 및 자진신고’ 강연에서 존청 변호사는 “한국 계좌를 과거 몇 년 동안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계좌 잔액의 절반을 벌금으로 내거나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며 “고의성이 없는 단순 누락이라면 합법적인 자진신고 제도와 정상참작 규정을 통해 부담을 크게 줄이거나 벌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한국 가족으로부터 받은 증여와 상속에 관한 주의사항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한국의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증여를 받으면 미국에서 당장 증여세를 내지 않더라도 IRS 양식 3520을 통해 반드시 정보 보고를 해야 한다. 신고만 기한 내에 제대로 하면 미국에서 별도의 세금이나 벌금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를 누락하면 증여·상속액을 기준으로 상당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뮤추얼펀드, 일부 저축성 보험 등에 투자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존청 변호사는 “한국의 개별 기업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한국에서 발행된 ETF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 세법상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한국 시장에 투자하려면 미국에서 발행돼 한국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 등을 검토하는 것이 신고와 과세 측면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강에서는 개인과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합법적인 소득세 절세 전략과 맞춤형 텍스 플래닝, 매년 달라지는 세법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고, 3강에서는 IRA와 401(k) 등 은퇴계좌의 효율적인 운용 및 인출 전략과 유언장·리빙트러스트의 기본, 자산 보호와 자녀에게 세금 부담을 최소화해 자산을 이전하는 방법을 설명했으며, 특별 세션에서는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한 비과세 은퇴플랜 케이스 스터디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미국 간 자산 이동에 따른 세무 문제와 증여·상속 과정에서의 이중과세 방지 전략 등 복잡한 국경 간 재무 문제를 종합적으로 짚고, 세무·법률·자산관리를 연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서는 LA 아로마센터 5층 더원 뱅큇홀의 자리를 가득 메운 청중들의 열기가 가득했고, 세미나 중간에도 특히 한국 자산에 대한 신고 및 증여·상속 문제, 소득세 절세 및 리빙트러스트 주제들에 대한 청중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쇄도해 유익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LA 세미나에 참석한 신청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다양한 주제들을 한 자리에서 상세히 설명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너무 새롭고 유익했다”며 “어렵고 골치 아픈 주제들을 너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쏙쏙 이해가 됐다. 평소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존청 변호사의 오렌지카운티 세미나는 9월19일(토) 오전 10시부터 JC One 어바인 본사(10 Corporate Park, Suite 210, Irvine)에서 이어진다. 사전 등록: jconegroup.com/seminar, 문의: (949)553-1110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