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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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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문자, 금요일·점심시간에 가장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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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사기범들이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자주 확인하는 시간과 요일을 골라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점심시간인 정오와 금요일에 사기 문자가 가장 많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보안업체 멀웨어바이츠가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수집한 전 세계 위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발생한 사기 문자는 동부시간 기준 정오에 가장 많았다. 정오의 사기 문자량은 가장 적었던 오전 1시보다 무려 874% 많았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에 가장 적었으며 주중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금요일에는 주초보다 약 50% 많은 사기 문자가 발송됐다. 사기범들이 무작위로 메시지를 보내기보다 사람들이 바쁘거나 주의가 분산되기 쉬운 시간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기 유형에 따라 주로 이용하는 경로도 달랐다. 취업 사기는 이메일, 연애 사기는 소셜미디어, 기술지원 사기는 전화가 주요 수단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웹사이트를 통한 사기가 가장 많았고 이메일과 문자메시지가 뒤를 이었다. 멀웨어바이츠는 하루 약 50만개의 피싱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 인물과 기업을 사칭하는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장 많이 사칭된 인물은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로, 인물 사칭 사기의 약 30%를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가 뒤를 이었다. 기업 중에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로블록스, 아마존 등이 주요 사칭 대상이었다.

전문가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누르지 말고, 해당 업체의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찾아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면서 즉각적인 대응을 재촉하는 메시지는 일단 멈추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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