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관 7명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연방정부 대출 프로그램을 부정하게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 대상에 올랐다.
15일 시카고 감사관실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관 7명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금의 상환 면제를 신청하면서 허위 정보를 제출해 약 17만달러를 부정하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카고 경찰국(CPD)은 이들의 해고에 동의했으며, 조사 도중 사직한 1명을 포함해 전원을 시 정부 재고용 금지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현재까지 PPP 부정수급 혐의로 해고 대상에 오른 시카고 경찰관은 총 17명이며, 관련 금액은 약 51만7000달러에 달한다.
시카고 교통국(CDOT)에서도 부정수급 사례가 확인됐다. 부교육감급 간부는 3만833달러를 부정하게 받고 감사관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아 해고 대상이 됐다. 트럭 운전기사 1명도 2만272달러를 부정수급한 사실이 드러나 조사 중 사직했다.
시의원 보좌관 출신 직원 역시 2만833달러를 부정수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관실은 재고용 금지를 권고했으나 해당 시의원은 정해진 30일 이내에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데이비드 글록너 감사관은 1년 이상 미해결된 조사 사건을 약 33% 줄였으며, 지난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사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