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 F
Chicago
Monday, April 27,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라틴계 감염자 1만4,502명 최다

라틴계 감염자 1만4,502명 최다

1389

일리노이 코로나19 확진자···백인·흑인 보다 많아

일리노이주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인종별로는 라틴계 주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와 일리노이주 보건국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내 라틴계 주민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주민수는 5월 3일 현재, 1만4,502명으로 인종별로 제일 많았다. 라틴계 주민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백인(1만3,566명) 보다는 936명, 흑인(1만2,240명)보다는 2,262명이 더 많다.<표 참조/트리뷴> 이는 일리노이주내 백인 인구비율이 전체의 60%, 라틴인구는 17%, 흑인인구는 14%임을 감안할 때 라틴계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엄청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주전체 확진자 6만1,499명 중 1만6,517명은 자신의 인종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이다.

엔고지 에지키 주보건국장은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틴계 주민중 확진자가 많은 이유중의 하나는 한 집에 여러 명이 같이 사는 라틴계 커뮤니티의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틴계 문화에서 아름다운 것 중 하나가 가족간 결속력이다. 하지만 조부모, 부모, 아이 등 3대가 함께 산다는 것은 코로나19 방역면에서는 취약할 뿐 아니라 급속도로 전염될 수 있는 환경”이다”고 부연했다.

또다른 이유중 하나는 라틴계 주민들의 상당수가 필수적인 업종에서 일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부담으로 집에서만 지낼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서류미비자들의 경우는 더 더욱 그렇다.

한편 3일 현재, 일리노이주 코로나19 사망자의 인종별 분포는 백인은 1,096명, 흑인 904명, 라틴계 379명의 순이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