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약 5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환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M은 28일 발표한 1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한 주주 서한에서 메리 바라(Mary Barra) 최고경영자(CEO)가 이 같은 전망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바라 CEO는 환급 예상액을 반영해 연간 이익 전망도 5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 또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 픽업트럭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방정부는 기업들이 납부한 관세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환급 신청 포털을 개설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국제비상경제권한법 (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이 대통령에게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된 일부 관세는 위법으로 판단됐다.
GM은 해당 관세를 납부한 33만 개 이상의 수입업체 가운데 하나로, 이들 업체가 부담한 관세 총액은 약 1,6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영리 연구기관 택스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에 따르면 해당 관세로 인해 지난해 미국 가구는 평균 약 700달러의 추가 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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