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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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일 이후 처음 101일만에
사망자 수치는 여전히 높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약 100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12일 기준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9만6천609명으로 집계됐다며, 이 수치가 10만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처음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101일 만의 일이다.

지난달 2일 하루 신규감염자가 30만282명까지 치솟으며 정점에 달했던 미국의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은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며 안정화하는 추세다.

다만 확진자 증감의 동향을 몇 주의 시차를 두고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사망자 수치는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CNN은 12일 기준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3,024명으로 작년 11월 3일의 925명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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