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샤핑 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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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증가 1,437억달러 예상

올해 연말 샤핑시즌에서 온라인 매출 규모와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경제전문매체 CNBC가 시장조사 기관인 아도베 어넬리틱스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샤핑시즌에 온라인 샤핑은 전년 대비 14.1% 늘어난 1,437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미소매업연합회(NRF)가 전망한 올해 연말 샤핑시즌 전체 매출 증가세의 3배가 넘는 것이다. NRF는 올해 전체 연말 샤핑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3.8%~4.2% 증가한 7,279억~7,307억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이버먼데이 매출 규모만 올해 9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이다. 이중 온라인 비중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75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CNBC는 대다수 오프라인 소매업소가 이제 온라인 판매도 함께 하기 때문에 온라인 시장이 매년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월마트와 타겟, 메이시스 등 대형 소매체인들이 아마존을 겨냥해 온라인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추수감사절의 경우 예년보다 늦은 11월 28일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까지의 올해 연말 샤핑 일수는 평소보다 6일이 적다. CNBC는 따라서 소매 업소들이 예년보다 부족한 샤핑 일수를 메꾸기 위해 더욱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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