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통한 복음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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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동체’ 김요한 담임목사

 

일리노이침례교회협의회 주최 ‘침례교회 연합 부흥회’ 초청 강사로 시카고를 방문한 ‘함께 공동체’(홍대 가까운 교회, 함께하는 교회, 보리떡 교회, 크리스찬인터내셔널처치, 링크 교회 등 5개 교회 연합)의 김요한<사진> 담임목사는 “영화를 포함한 문화·예술적 접근을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세대와 비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오감을 살린 예술로 교회 언어, 예배, 관계 등 모든 면에서 이질감을 낮춰 현대적인 방식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게 참 중요하다고 느꼈다. 20여년의 목회 경력 중 10년 동안 영화를 소재로 목회하면서 하나의 문화적 코드이자 좋은 매개체라는 것을 매번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혼혈로 태어나 자라면서 정체성에 대한 혼란도 겪었고,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이신 아버지 김장환 목사의 둘째 아들이라는 것과 이름에 대한 부담감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날마다 주시는 말씀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모든 것이 감사해졌다. 더 많은 분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요한 목사는 위튼칼리지(커뮤니케이션 학·석사), 트리니티 신학대학원(목회학)을 졸업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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