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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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최미영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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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교사연수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최미영<사진> 총회장은 “NAKS에서는 차세대·순회 연수, 학술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중서부협의회 방문목적도 한국에서 초청한 강사분들을 모시고 이 지역 선생님들께 좋은 컨텐츠와 정보를 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수회에서 다양한 질문과 함께 학생들이 한국어를 왜 배워야하는지 동기부여를 높이려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전한 그는 “지난 1981년 NAKS가 설립되고 워싱턴지역 다음으로 중서부협의회가 설립돼 NAKS 초창기부터 큰 역할을 해왔기에 앞으로도 중서부협의회가 큰 힘을 발휘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3년동안 한국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는 최미영 총회장은 “다른 특별활동이 생기면 가장 먼저 빼는 과목이 한국어수업인 실정이다. 한국어는 어느 정도만 되겠지라는 생각은 잘못됐다. 2세를 넘어 3~4세들에게 한국어를 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어는 아이들에게 모국어이자 외국어다.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고 배워야 확고한 정체성을 세워줄 수 있으며 아이들의 학업능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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