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2017] “통일염원 동포들 모습에 감격”

1617

시카고 찾은 김덕룡 평통 수석부의장

 

“중서부지역의 중심인 시카고에 함께 모여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모습이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18기 시카고 평통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8기 시카고평통 출범식에 참석한 김덕룡 평통 수석부의장(76, 사진)은 “750만 해외동포 중 250만이 미주에서 살고 있다. 시카고는 미주 동포사회를 이끌어온 원로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 기대하는 바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은 남북한 정부의 합의로만은 이룰 수 없고 주변 국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해외동포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특히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향해 가는 대한민국의 핵심 파트너다. 재미동포들이 한미동맹의 강화와 한반도 통일 여론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현재 남북한사이에 험악한 대화가 오가고 있고, 악화될수록 걱정과 위기를 느끼지만 우리 모두는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위기 상황에서 국민과 재외동포의 단합에 힘써주고, 아울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민주평통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1.5세, 2세, 3세 등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통일의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조국을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해외동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