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017] “양질의 컨텐츠 생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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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미국언니’ 최주영 대표

 

팔로워수 4만여명으로 한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미국언니-미국의 맛있고 재미있는 모든 것’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최주영(28, 사진)씨는 “군복무시절 ‘실행이 답이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만 먹어왔던 일들을 직접 경험해 봐야겠다고 다짐했고 유럽 배낭여행 이후 복학해서 광고 공모전 참여 및 IAM(International Advertising Mob)이라는 비영리 학생 광고&마케팅 단체 등을 설립해 마케팅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광고학) 졸업 후 미국내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컨텐츠 개발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파이시 트라이브’(Spicy Tribe)라는 업체를 설립해 체계적인 미래 설계를 이어갔다. 그는 “학생비자 OPT 신분으로 시작한 작은 컨텐츠 플랫폼이 현재는 설립 1년 만에 시카고 미래법무법인의 웹사이트 제작, KOTRA 시카고 채용 홍보 등 30여개 업체들의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 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1년전 ‘미국언니’를 처음 시작했을 때 구독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는 최주영 대표는 “이 페이지가 단순한 맛집/이벤트를 소개해주는 페이지로 보일 수도 있지만, 1개의 게시물을 올리기 위해서도 목표 집단 고려, 이야기 전달 방식 설정 등의 과정을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려 한다”면서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 중 1명으로서 구독자들이 원하는 것을 가장 잘 이해하고 컨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미국언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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