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다운타운 주청사 구매 관심

699
시카고 톰슨 센터. 구글이 국유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시카고 트리뷴>

구글이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주청사 빌딩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제임스 R. 톰슨 센터로 불리우는 이 건물은 라살 길에 집중된 많은 비즈니스의 중심축이었으나 지금은 긴 역사를 가진 비즈니스들이 하나 둘 떠나는 바람에 오피스 공실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이 건물은 지난 3월 마이클 레쉬키라는 시카고 개발업자가 7천만 달러에 구매 의사를 밝히고 3억 달러를 투자해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재단장을 비롯해 고급 호텔, 현대적 오피스 및 소매업 공간 가능성을 타진 중이었다.
그러나 구글이 이 주청사 건물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코스타 뉴스가 보도하면서 정확한 오퍼 금액이나 기존 개발업자의 플랜에의 영향 등에 관한 정보는 없었다. 레쉬키측은 이 정보를 무시할 만 하다며 주정부와 변경된 것은 없고 향후 30일 이내에 구매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현재 진행 중인 계약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개발업자와의 기존 딜은 올 여름에 마무리되는 스케쥴이라고만 말했다.<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